안녕하세요. 엠제이스탁입니다.
저는 약 1년 째 미국주식에 투자해오고 있습니다.
제 보유 종목 중 하나인 나녹스(NNOX)의 경우, 씨트론 리서치와 머디워터스와 같은 공매도 공격으로 인해 주가가 20불대까지 떨어졌을 때부터 본격 매수를 시작했어요. 어찌 보면 제딴엔 야수의 심장을 가지고 접근한 것이었지만, 한편으로는 CEO인 란 폴리아킨과 회사에 대한 믿음이 있었기에 크게 걱정은 안 했던 것 같아요.
그 이후로도 변동이 상당히 심했지만 지금까지도 단 하나도 팔지 않고 오히려 조금 떨어졌다 싶을때마다 추매했어요.
(하지만 매수하기만 하면 더더욱 떨어지는 신기한 마법의 반복이...)
요즘 나녹스와 더불어 중소형주로 또 가지고 있는 바이오나노 지노믹스(BNGO) 같은 종목들 주가들이 1월 때까진 신나게 잘 오르다가 그 이후로 지금까지 맥을 못 추고 있는 것 같아요.
하지만 회사가 멀쩡한데 주가가 변동이 심한 거라면 저는 그냥 큰 대응은 안 하고 있고 그저 흥미로운 소식들이 없는지나 찾아보곤 합니다.
오늘 이야기할 나녹스도 흥미로운 기사들을 찾아 이야기해보려고 해요.
조선일보 기자의 CEO 인터뷰
조선일보의 한 기자 분께서 란 폴리아킨 CEO와 직접 인터뷰를 진행했다는 기사를 접했어요.
원문 링크는 아래와 같습니다.
란은 기자분께 그는 “지난해 11월 북미 방사선학회 콘퍼런스에서 기술을 시연했고, 4월엔 일부 품목에 미국 식품의약국의 시판 전 허가(FDA 510k)를 받았다”면서 “제품 출시로 (의혹이 틀렸음을) 증명하겠다”고 했다 합니다.
그럼 인터뷰 내용을 간단히 살펴볼게요.
나녹스의 혁신성?
나녹스의 기술이 의심 받는 이유 : GE같은 업계 최고의 의료기기 업체도 해내지 못한 일을 하고 있기 때문
1) 나녹스 기술이 혁신적이라는 근거는?
- 기존 엑스레이 기기는 음극을 2000도 이상으로 달궈 여기서 방출된 전자로 방사선을 만드는 열음극 방식임.
- 반면, 나녹스 아크의 기술은 냉음극 방식(Cold Cathode)임.
- 기기의 수명도 100배 가량 길다고 함
2) 나녹스의 연구개발비가 너무 적다는 의혹?
- 애초에 소니(Sony)가 TV에 쓰려 11억달러를 투자해 연구하던 것을 우리가 사들여 의료용으로 바꾼 것. 그 이후 10년 넘게 회사 재원 대부분을 R&D에 투자함.
3) 나녹스 파트너사 몇 곳의 실제 주소가 허위라는 의혹은? 대만, 남아공 등 주소지 사진을 보면 허름한 길거리 가게이거나 쓰러기지 직전의 가건물이어서 논란이 많았는데?
- 그런 가난한 지역이 한국의 서울처럼 좋아보이지 않는건 당연함. 대응 가치 없음.
4) 상용화된 제품은 언제쯤?
- 이번에 FDA 승인을 받은 것은 싱글 소스임.
- 입체적인 X-ray 촬영을 위해선 멀티 소스가 필요함. 내년 1분기 말까지 기기 1000대 생산 예정, 2024년까지는 15000대 보급 목표.
구독 모델 추진
1) 수입 구조는?
- 기기는 무료 보금. 사용 건당 요금 부과 방식의 구독 모델 추진
- 대량 생산 시 X-ray 발생장치(튜브) 1개당 가격은 100달러. 이는 기존 기기의 500분의 1 수준.
- 스캔 당 14달러 예상 중.
- 세계 각지에서 모인 촬영 데이터를 나녹스 클라우드에 축적, 원격 진료 시스템과도 연동 추진.
- 예방 의학 분야에서 높은 효율성 창출 가능할 듯.
2) 국내 공장 건설 추진 중
- 용인 원삼면 SK 하이닉스 반도체 클러스터 인근에 핵심 부품 생산 공장 착공 예정.
- 관련 링크 : www.hankyung.com/it/article/202104138119i
SKT, 가톨릭중앙의료원과 '의료 AI 솔루션 개발' 협약 체결!
또 다른 기사로, SKT가 가톨릭대학교 가톨릭중앙의료원(CMC)과 AI를 활용한 의료 영상 진단 보조 솔루션을 개발한다는 취지의 협약을 체결한다고 4월 30일 금일 밝혔다고 합니다!
이에 따라 CMC는 양질의 의료 빅데이터를 제공·분석할 수 있는 전문 의료인력을 지원하고 SK텔레콤은 메타러너(Meta Learner) 등 AI 역량을 기반으로 의료 빅데이터를 분석, 학습해 AI 영상 진단 보조 솔루션을 개발하게 됩니다.
메타러너는 다양한 영역에 걸쳐 분야별로 최적화된 AI 솔루션을 개발할 수 있는 AI 자동화플랫폼으로, 의료 영상을 라벨링·학습하는 시간을 대폭 축소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라고 하네요.
개발된 의료 영상 진단 보조 솔루션은 CMC 산하 병원 현장에서 의료 전문가의 관리 하에 검증을 거쳐 완성도를 높이기로 했으며, 향후 이를 공동으로 사업화하는 방안도 추진할 예정이라고 합니다. 솔루션 활용 시 보다 빠르고 정확한 진단이 가능해져 의료진의 업무 부담을 낮추는 것은 물론, 환자들의 대기 시간과 치료 시간도 줄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습니다.
관련 링크 : n.news.naver.com/article/277/0004894845
"AI로 더 빨리, 정확히 진단" SKT, 가톨릭중앙의료원과 '의료 AI솔루션' 개발 협약
[아시아경제 조슬기나 기자] SK텔레콤은 가톨릭대학교 가톨릭중앙의료원(CMC)과 인공지능(AI)을 활용한 의료 영상 진단 보조 솔루션을 개발하는 내용의 협약을 체결했다고 30일 밝혔다. 이에 따라
n.news.naver.com
이 기사는 나녹스와는 직접적으로 관련된 것은 아닙니다만, 나녹스에 적극 투자하고 있는 SKT가 의료 영상 진단 분야에 적극적인 행보를 보이고 있다는 점이 매우 흥미롭습니다. SKT가 괜히 나녹스에 투자하고 있는게 아닌 셈이죠.
나녹스 기기 생산과 AI를 이용한 나녹스 클라우드 관련 기술 적용에도 SKT의 기술력이 시너지 효과를 불러 일으킬 수 있을 것으로 개인적으로 기대해보고 있습니다.
나녹스 주식을 소유한 사람으로서 부디 앞으로도 좋은 소식들 많이 있길 바랄 뿐입니다~
이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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