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아침에 자고 일어나서 출근 준비하려는데 주식 어플을 보고 잠이 확 깼어요.
제 보유 종목 중에 바이오나노 지노믹스(Bionano Genomics, 티커 BNGO) 주가가 23%이상 급등했었네요 ㄷㄷ
얘가 작년 12월, 올해 1월 때만 해도 오를 땐 팍팍 올라주던 애였는데 2월 조정장부터 한동안 힘없이 주르륵 미끄러지더니 공매도 일부 제재가 되고 나서부터 반등기미가 보이더라구요. 그러다가 어제 BNGO 주가가 갑자기 상당히 낯설게 팍!! 쏘지 뭡니까 ㅎㅎ
그동안 공매도 비율이 꽤 높았던게 아무래도 신경이 쓰였는데, 진짜 그야말로 숏 스퀴즈가 일어난건가 싶었어요.
두어달 간 그야말로 주가가 억지로 눌린 느낌이었는데, 얘가 이렇게 비실비실한 애가 아닌데,, 왜 이럴까 싶었는데 역시 존버하니 올라주네요. 물론 전고점까진 아직 한참 멀긴 했지만...
어젠 유전자 관련 섹터들이 전반적으로 잘 오른 것 같아요.
Genome Mapping 분야에선 BNGO 주식을 가지고 있고, Gene Editing 분야에도 관심이 많아 저는 빔 테라퓨틱스(Beam Therapeutics)라는 종목도 가지고 있는데 BEAM 주가도 어제 6.6% 이상 상승하더라구요. 이 분야의 대장주 격인 크리스퍼 테라퓨틱스(Crispr Therapeutics, CRSP) 주가도 7.25% 상승했구요.
하긴 이쪽 분야들이 2월 조정장 이후로 거의 반토막 나다시피 떨어졌고, 공매도 물량들도 많이 껴있어서 주가들이 많이 눌려있는 느낌이긴 했죠. 그래도 역시나 존버하니 조금씩 이렇게 다시 올라오네요 ㅎㅎ 주식시장은 존버 싸움이라더니 정말로 그런가봅니다~
이제 빅테크 실적발표 시즌이 왔는데 이미 제 보유종목 중 빅테크 우량주에 속하는 마이크로소프트(MSFT)와 엔비디아(NVDA) 주가는 그 전에 전고점을 뚫고 꽤 올라와있는 상태에요. 과연 실적 발표 이후에도 좋은 모습을 보일지, 아니면 힘차게 올랐으니 다시 지루한 횡보를 시작할지는 두고 봐야겠어요.
어제는 한동안 중소형주에서 코인으로 빠져나간 자금들이 다시 중소형주로 좀 많이 넘어오는 느낌이 강했는데 다시 이전처럼 중소형주들이 활활 타올랐으면 좋겠습니다 ㅎㅎ 솔직히 그동안 너무 억눌려있긴 했죠...
회사들이 멀쩡한데 주가가 반토막 나는 거면 그건 추매의 찬스라고 하잖아요?
그래서 이번에 월급 받자마자 BNGO랑 또다른 보유 종목인 나녹스(NNOX) 주식을 나눠서 추가 매수 했습니다.
우리 나녹스는 언제쯤 다시 좋은 모습을 보여주려나요??^^
아무튼 BNGO 주식은 제가 올해 초에 한 4딸라 쯤에 최초 진입한 종목이었고, 그 이후로 BNGO 주가가 펄펄 날아다녔는데 최근 좋은 소식들도 많기도 했어서 다시 전고점을 향해 힘차게 달려갔으면 좋겠습니다~
현재 기준 BNGO 주식의 목표 주가가 월가에서 나온 기준으로 최저가 14달러이고 최고가 15달러라고 해요.
보통 목표 주가 비스무리하게 가더라구요. 그러니 좀 더 기다려봐야겠어요. (아 물론 전 제 종목들 다 오래 들고 갈 거랍니다~)
미국주식 참 하면 할수록 흥미로운 세계입니다!
이상 작년 4월 경부터 미국주식 입문한 주린이 올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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