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나의 주식투자/나의 보유종목

현재 추가 자금이 있다면 바로 사고 싶은 주식, 빔 테라퓨틱스(Beam Therapeutics)!!

by 엠제이스탁 2021. 5. 11.
728x90

안녕하세요.

 

저는 기본적으로 4차산업혁명과 관련된 미국 주식을 위주로 투자해오고 있어요. 마이크로소프트, 엔비디아, 나녹스, 바이오나노 지노믹스(BNGO), 스퀘어, 빔 테라퓨틱스(BEAM)을 주력 종목들로 투자하고 있습니다. 

 

보시면 아시겠지만 바이오/헬스케어 관련된 것만 전체 종목 수의 절반을 차지하고 있습니다. 저는 전형적인 문과생으로서 복잡한 생명과학 분야에 대해 잘 모르지만, 그래도 나름의 상상력을 동원하여 훗날 어떠한 세상이 펼쳐질지에 대한 고민을 항상 해왔었죠. 그러한 고민의 결과가 바로 헬스케어 섹터의 부상입니다. 인간의 기대수명은 나날이 길어지고 있고, 특히 이번 코로나-19 사태로 인해 인류의 질병 극복과 건강한 삶에 대한 관심이 더욱 증대되었다는 것이 느껴집니다.

 

몇 년 전에 우연히 4차산업 관련해서 생명공학 분야가 매우 중요한 주축이 될 것이라는 말을 어떤 책을 읽다가 본 기억이 있는데, 거기에 나왔던 이야기 중 하나가 유전자 가위라는 것이었어요. 흔히 '크리스퍼-캐스9'(Cripsr Cas9)이라 불리는 3세대 유전자 가위죠. 앞으로 유전자를 직접적으로 교정(편집)하여 질병을 근본적으로 치료하고, 또 농작물들에도 이러한 Gene Editing 기술을 도입하여 식량 증산에도 획기적인 발전을 가져올 수 있다는 것이죠. 상상만 해도 정말 대단한 것 같았어요. 물론 유전자 편집 기술의 오남용으로 인한 여러 윤리적 문제들도 함께 도사리고 있는 건 사실입니다. 이는 앞으로 이 분야에서 여러 사회적 합의들을 거쳐 해결해 나가야 할 문제일 것입니다.

 

그래서 제가 미국 주식 투자를 시작한 이후로 처음엔 4차산업 시대의 주도주이면서 우량주인 것들을 위주로 투자해오다가, 제가 관심 있었던 유전자 관련 섹터들도 알아보기 시작했고 그 결과 바이오나노 지노믹스(BNGO)와 같은 Genome Mapping 분야와 더불어 크리스퍼 테라퓨틱스(CRSP)와 빔 테라퓨틱스(BEAM)라는 기업들을 알아내어 투자를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그러나 이 중 CRSP는 중간에 매도했어요. 아무래도 CRSP와 BEAM 주식 모두 유전자 편집 분야로 서로 겹쳐서 고민이 되었었는데, BEAM의 공동 설립자 중 한 분인 David Liu 박사가 기존의 크리스퍼 기술보다 한 단계 더 진화한 염기편집(Base Editing) 기술과 더불어 4세대 유전자 가위라 불리우는 '프라임 에디팅'(Prime Editing) 기술을 개발해낸 사람이라는 것을 알게되고 BEAM에 대해 더욱 많은 관심을 갖게 되었어요. 물론 현재 기준으로는 CRSP가 더욱 자금력도 풍부하고 임상 시험 단계에서도 BEAM보다 더 앞서 있습니다. 아무래도 BEAM은 설립된 지 얼마되지 않은 신생 기업에 가깝기 때문이죠. 하지만 BEAM의 기술력에 더욱 큰 잠재력이 있는 것 같다는 제 나름의 뇌피셜이 작용하여 그냥 CRSP를 처분하고 그 자금으로 BEAM을 더욱 추가매수 했었어요.

 

현재 제 포트폴리오 상 1000만원 미만으로 들어가있는 종목이 BEAM과 스퀘어(SQ)에요. 사실 스퀘어도 좋은 주식임은 틀림없으나 현재로서는 우선 BEAM의 수량을 더 늘려가고 싶네요. 앞으로 차세대 테슬라는 유전자 섹터에서 나올 것이라고 말한 캐시우드의 의견과는 상관없이 저 또한 이전부터 바이오/헬스케어 섹터, 특히 그 중 매우 혁신적인 섹터인 유전자 분석/치료 관련 분야에 주목했어서 BEAM을 기회가 있을 때마다 사 모아야겠습니다.

 

이상 빔 테라퓨틱스에 관한 제 소회를 그냥 끄적여봤습니다.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