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녹스 주식] 집단검진(Mass Screening)에 대한 란 폴리아킨 CEO의 Forbes 칼럼 소개

안녕하세요. 엠제이스탁입니다.

현재 기준 나녹스(NNOX) 주가가 13%이상 급등하고 있네요. 일단 가까운 소식으로는 나녹스 CEO인 란 폴리아킨이 현지시각 기준 5/19에 베렌버그(Berenberg) 가상 회의에 참석한다는 내용이 있어요.

 

추가로, 인재 검색 플랫폼인 링크드인(LinkedIn)에서 우연히 Nanox Vision 계정을 발견하였고, 오늘 일자로 란 폴리아킨 CEO가 Forbes에 집단검진(Mass Screening)에 관한 자신의 생각을 정리한 칼럼을 게재하였다는 것을 밝혔더라고요.

 

일단 이번 포스팅에선 그 Forbes 칼럼을 소개해볼까 합니다.

 

질병 조기 진단의 중요성

암은 어디에서나 존재하기에 조기 진단은 질병 예후 관찰에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조기 진단을 통해 생사가 결정될 수도 있다는 것이죠. 하지만 어떠한 타입의 검사를 해야하며 또 어떠한 조건 하에서 검사가 진행되어야 하는지를 결정하는 것은 쉬운 일이 아닙니다. 미국의 질병관리청(CDC)에 따르면 1990년대 이래로 암 진단 건수는 증가했으나 전체적인 암 사망률은 감소해왔다고 합니다.

 

전문가들은 이것이 개량된 치료법, 질병 예방에 대한 의식과 검사들 덕분이라고 하며 이러한 것들을 통해 질병의 조기 진단이 가능했다는 것입니다. 집단 검진(mass screening)을 도입할 지에 대한 결정은 그 검사의 정확도와 장점이 리스크나 비용 등을 능가하는 지에 달려 있다고 할 수 있습니다. 질병 조기 발견 노력을 위해 유용한 검사 도구들에 투자하는 것은 중요하지만, 그 전에 집단 검진이 정말 가치가 있는 지를 결정할 때에 함께 고려해야 할 사항들이 있습니다.

 

암의 조기 진단을 통해 매년 수백만 명 이상의 목숨을 구할 수 있을 것입니다. 이러한 기적을 이루어내려면 우리는 피검사자들이 아직 무증상이거나 무증상에 가까울 때 미리 조기에 진단해내야 할 것입니다. 치료가 늦어지면 합병증 발생 위험이 증가하고 그만큼 생존률도 감소할 수 있기에 조기 진단은 매우 중요합니다. 

 

녹록치 않은 현실

 

그러나 특정 집단의 인구를 대상으로 집단 검진을 하는 것만이 조기 진단을 용이하게 하는 유일한 방법은 아닙니다. 인구 전체를 대상으로 하게 된다면 그만큼 엄청난 자원이 소모되고 실시하기도 어렵기 때문입니다.

 

International Cancer Benchmarking Partnership (ICBP)에 따르면 호주, 캐나다, 덴마크, 아일랜드, 노르웨이, 영국, 뉴질랜드 등 비슷한 의료 제도를 지닌 7개국 사이에 꽤 극명한 차이점을 발견했다고 합니다. 그 차이들이란, 몇몇 국가들이 암 조기 진단에 있어 상당히 더디다는 것입니다. 

 

최근 코로나-19 팬데믹은 이를 더욱 명백하게 드러내고 있습니다. 가령, 팬데믹으로 인해 영국은 암 진단 건수가 무려 5만여 건이 감소했다고 합니다. 진단이 늦어진 사람들에겐 기대 수명 감소라는 측면에서 비용이 상승하는 것이고, 치료의 관점에서도 그 비용이 상승하게 되는 것입니다.

 

미국 의학연구소에 따르면, 저소득 혹은 중간 소득 국가들에서 유방암에 대한 예후가 선진국들보다 훨씬 좋지 못하다고 합니다. 높은 비용의 검사 때문에 건강을 지킬 수 있는 기회가 줄어드는 것이죠. 세계보건기구(WHO)에 따르면, 전 세계 인구의 약 3분의 2가 의료 영상 시스템을 이용하지 못하고 있다고 합니다. 혹은 이용하더라도 결과를 얻는 데에 수개월 이상 기다려야 하는 경우도 있다고 하죠. 즉, 30~50%의 암 발병을 예방할 수 있다는 것입니다. 

 

집단 검진을 위해 고려해야 할 사항들

검사 도구를 결정할 때 고려해야 할 사항들이 있습니다. 우선 그 장비가 매우 민감해야 합니다. 최대한 정확해야 하며, 양성이 나오면 질병이 있는 것이고, 음성이 나오면 질병이 없는 것이라고 확실히 판별할 수 있어야 합니다. 또한 널리 사용될 수 있는 것이어야 합니다. 만약 일반 대중이 그 검사 결과를 받아들이지 못한다면 아무 가치가 없는 것이죠.

 

세계보건기구는 유방조영술과 세포검진을 이용하여 집단 검진이 현재 유방암과 자궁경부암을 진단하는 데에 사용될 수 있다고 제시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정확하고 비용 대비 효과적인 장비들을 통해 우리는 더 많은 사람들을 대상으로 다른 종류의 암들에 대해서도 집단 검진을 실시할 수 있습니다.

 

우리는 암 발병 위험이 상대적으로 더 높은 사람들로 검진 범위를 좁힐 필요가 있습니다. 검진을 받은 사람들 중 실제로 질환이 있다고 판명되는 비율이 너무 낮다면, 그 검진을 실시하는 비용이 편익보다 더욱 클 수 있기 때문입니다.

 

또한, 고 위험군으로 범위를 좁힘으로써 과잉 진료도 예방할 수 있습니다. 실제로 감지되는 많은 암들이 무조건 꼭 큰 문제를 일으키는 것은 아닙니다만, 우리는 어떠한 암들이 위험한 상태로 발전해나갈 지를 판별할 수 있는 도구들을 가지고 있지 않습니다. 또한 방사선이나 화학 요법은 발암성 물질을 포함하고 있죠. 건강한 사람을 더욱 건강하게 만드는 것은 매우 어렵고, 건강한 사람들을 불필요하게 진료하는 것은 검진 프로그램이 넘어야 할 가장 큰 난제입니다. 

 

암을 다루는 데에 있어 조기 진단은 매우 중요합니다. 특정 집단 인구 전체를 대상으로 검진이 실시될 필요가 있기에 무엇보다도 비용 대비 효과성이 있는 지가 매우 중요합니다. 물론 비용 대비 효과성을 측정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인간의 생명은 그 무엇보다도 귀중하고 가치 있는 것입니다.

 

원문 출처 

Council Post: Early And Often: Challenges Of Mass Screening For Cancer

 

이상입니다!